여수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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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탐정 캠프를 마친 제니.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여권이 사라졌어요.
알고 보니 여행 작가 옹지도와 가방이 뒤바뀐 것! 제니와 협력자들은 K탐정과 함께 옹지도 작가를 찾아 한반도 곳곳을 누비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9.한반도에서 옹지도를 찾아라!

글 그림 이 책은 단순한 탐정 이야기나 모험 이야기에 그치지 않아요. 옹지도 작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동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지리·지형·국토의 특징을 배우게 되고, 책 속 독자들 역시 함께 여행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한반도는 왜 반도일까? DMZ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세계 자연유산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해서, 아이들이 지리를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도와줘요. 모험 속에서 배우니 ‘공부 같다’는 느낌이 덜하고, ‘알게 되는 재미’가 가득해요.
K탐정 시리즈는 각각의 권마다 주제가 달라서 이전 책을 읽지 않아도 이해가 쉬워요. 초등 중·고학년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라 난이도가 적당하고 흥미를 잃지 않아요. 지식 전달뿐 아니라, 이야기 흐름이 탄탄해서 읽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요.
한반도의 지리적 가치, 자연유산 보존의 중요성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탐정,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사회·지리 과목을 재미있게 접해보고 싶은 아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고 싶은 초등 고학년에게 추천해요.

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시리즈는 단순한 탐정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땅’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알고, 느끼고, 궁금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이번 9권 역시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반도 곳곳의 이야기가 마음속에 자리잡게 될 거예요.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똑똑해지는 경험, 그리고 우리 국토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시간. 초등 고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웅진주니어 정기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