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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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하려고 고른 초등책추천 탐정사무소추천 단순히 탐정사무소추천 라는 제목을 보고 추리력과 사고력이 필요한 도서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학교 라서 협력자들 간의 관계가 중요한 부분이었다

길벗스쿨 고학년 창작동화 다섯번째 시리즈 초등책추천 탐정사무소추천 차례 마니또의 습격 종적을 감춘 연설문 러브레터와 초록곰팡이 ​ 총 146페이지로, 3가지 사건을 담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를 가며 학용품을 사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도 자주 드나드는 문방구 ​ 주인공 장하다는 단짝 이소은과 함께 아빠가 운영하는 119문방구 뒤편 골방에 탐정사무소추천 를 차려 동네 소문의 시작과 끝을 듣고 있다 4개월 전 이소은이 캐나다로 떠나버리고 혼자 남은 장하다는 탐정 일을 그만두려는데 장하다 앞에 한마음이 등장하며 함께 탐정사무소추천 운영해보자고 제안한다

마니토의 습격 ​ 마니토란 제비뽑기로 친구 한 명을 뽑고 정해진 기간 동안 그 친구에게 자기 정체를 숨긴 채 선물을 주거나 도와주는 놀이다 담임선생님이 반 친구들과 친해지라며 만든 이벤트였지만 마니토 놀이는 선생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강새미 실내화 속에 지우개 가루를 잔뜩 넣어놓는가 하면 책상에 소름 끼치는 메시지가 적힌 검은 종이를 두기도 하고 닭뼈를 수북하게 쌓아두기도 했다 정체를 숨겨야하는 마니또놀이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새미에게 복수하려는건 정말 강새미의 마니또일까

사라진 연설문 ​ 영어시간에는 단원평가 점수에 따라 알파벳 순으로 나누어 앉는다 영어를 잘하는 A그룹에 속하는 김범과 D그룹에 속하는 도은하의 영어일기가 똑같은 사건이 발생한다 이어 영어발표회 때 연설을 하게 될 학년별 대표로 김범 최강인 이유리가 뽑히고 김범의 연설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연 김범을 둘러싼 사건들의 전말은 무엇일까

러브레터와 초록곰팡이 ​ 고백데이라고 불리는 9월 17일 이 날, 고백해서 사귀면 만난지 딱 100일째 되는 날이 크리스마스여서 친구들은 평소 관심있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며 고백하기 바쁘다 지우는 선물로 받은 빵에 초록곰팡이가 있는 줄 모르고 먹다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우가 먹은 빵은 누가 선물한걸까 지우를 좋아하는 주영이가 유력한 가운데 과연 장하다는 진범을 찾아낼 수 있을까

장하다는 친구가 억울하지 않도록 탐정사무소추천 열어 추리를 이어가는데 반 친구들은 작은 단서 하나에도 쉽게 휘둘리며 금새 다른 아이를 의심하며 거침없이 말하고 상처를 주며 범인으로 몰아간다

너희들 눈으로 직접 본 거 아니라면 누구도 의심하지마 증거나 단서 없이 심증만 갖고 사람을 몰아세우고 오해하는건 잘못이야 ​ 장하다는 10대 아이들의 미묘한 신경전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수사에 임했다

작은 실마리에도 덜컥 오해하지 않고 서로 믿고 용서해주는 마음이 있다면 관계에서 생기는 긴장과 균열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 추리소설 이지만 나와는 다른 친구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장하다, 우리반을 부탁해" ​ 초등교과 연계 독후활동지도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서 다시 한번 읽으며 작품과 등장인물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해볼 수 있었다

초등책추천 장하다 탐정사무소추천 배경 자체가 으스스한 탐정물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인 학교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근거 있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초등 추리소설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