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탐정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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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탐정소설에 빠져가지구요... 이번에 읽은 추리소설은 엘러리 퀸 시리즈. <밀리의 서재>에서 '검은숲'에서 출간한 거의 전권이 서비스 중이더라구요~ 이 작가님의 특이한 점은 글을 읽는 독자에게 도전을 권하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면서요.
이제 당신도 탐정이 되어보라.
엘러리 퀸은 작가 이름으로 쓰이고 있지만 작품 속 형사인 리처드 퀸 경감님. 그 경감님의 아드님이 엘러리 퀸이고 이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엘러리 퀸이라는 작가명은 사실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라고 합니다.
작품 속 탐정의 이름은 기억되지만 그 작품을 쓴 작가이름은 잘 기억되지 않기에 이 두사람은 탐정이름을 필명으로 썼던거죠. 이 둘은 당시 최고인기였던 밴 다인의 성공을 보고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잡지의 소설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됩니다.
그 작품이 바로 <로마 모자 미스터리>입니다.
<로마 모자 미스터리> 이 작품의 줄거리를 자세히 적어드립니다.
여러분도 범인을 추리해보세요~ 생각보다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힌트는, 누가봐도 범인 같아보이는 사람은 당연히 범인이 아니다,라는. 의외로 추리의 핵심은 사소하고요.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있는 로마 극장, (그러니까 미국 극장인데 이름이 로마극장) 인기리에 공연 중인 연극 '건플레이' 이 연극의 2막이 끝나갈 무렵 시체가 발견됩니다.
앉은 채로 독살된 시체. 피해자는 법조계 종사자 변호사 몬테 필드. 그는 겉으로는 올바른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암흑가의 거대 조직 곁에서 부당거래를 일삼은 범죄자 입니다.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리처드 퀸 경감은 극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수사하고 명석한 두뇌를 지닌 경감의 아들 탐정 엘러리 퀸이 그를 돕습니다.
퀸 경감과 엘러리는 몬테 필드의 실크 모자가 살인 현장에서 자취를 감춘 것을 발견하고는 우선 사라진 모자를 찾습니다.
관객들의 몸수색을 해보지만 모자를 숨긴 사람은 찾지 못했죠. 극장 안을 꼼꼼히 살펴보지만, 역시 모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혹시 극장에 수상한 비밀통로가 있는걸까요? 건축설계사에게 물었으나 없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이건 범인이 갖고 간거라고 확신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변호사 벤저민 모건이 나서는데 그 이유는, 그가 몇년 전 필드와의 동업을 끊을 때 성난 목소리로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모건은 필드가 자신의 약점을 잡고 협박했으며, 약점이 담긴 서류를 돈내고 사라고 요구했대요. 그는 돈을 주고 필드의 손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필드가 또다시 협박하는 바람에 죽이겠다고 큰소리로 외쳤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다른 용의자는 프랜시스 아이브스 포프 그녀의 핸드백이 죽은 필드의 주머니에서 나왔기에. 허나 그녀는 핸드백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퀸 경감과 엘러리 퀸은 죽은 피해자의 집을 조사합니다.
엘러리 퀸은 필드의 모자들을 발견했는데 신기하게도 그 모자의 안감 밴드에는 필드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모자를 뜯어보니 모자 안감에 비밀서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필드는 사람들의 약점서류를 모자의 안감에 넣어두고 있었고, 그들의 이름을 모자안쪽 밴드에 적어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필드의 모자는 일반모자와 다릅니다.
자, 필드가 그날 쓰고 온 모자는 어딨을까요? 이게 이 소설의 핵심추리가 되는 것이었어요.
당시 극장 안은 일종의 밀실 상태였고 모자를 가진 여성, 모자를 2개 가진 남성이 있나 아주 철저하게 몸수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자를 가진 여자나 모자를 2개가진 남자는 없었어요.
그시대의 남자들은 밖에 외출시 반드시 모자를 쓰고 다녔기에 결론은... 범인은 몸수색 당시 본인의 모자를 극장에 두고 필드의 모자를 쓰고 나갔다는 것! 그렇다면 범인은 극장안에 모자를 둘 수 있는 사람. 극장 관계자라는 것. 극장 안에는 분장실이 있고, 의상에는 모자도 포함되니까요. 범인을 이제 찾아보시기를요! 저는 범인 스포까지는 안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로마 모자 미스터리>가 재미있어서 유명하다는 XYZ의 비극도 연달아 달렸습니다.
마치 하나의 제목으로 붙어다니는 이름이지만 3권의 제목을 붙여놓은 것입니다.
출판사 <검은숲>에서 이 세작품을 엮은 전집을 출간하였더라구요.
에선 엘러리 퀸 드루리 레인이라는 은퇴한 영화배우출신의 탐정이 등장합니다.의>의>의>
《X의 비극》은 전차 안이라는 이동식 밀실에서 벌어진 독살사건을 다룹니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오후, 42번 스트리트의 붐비는 전차 안에서 주식 중개 회사의 사장이 천천히 쓰러집니다.
그의 왼손에는 수십 개의 바늘에 찔린 상처가! 피살자의 동업자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거기에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죄의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오히려 인간의 비극은 선명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Y의 비극》은 명성이 자자한 소설이죠. 세 권의 비극 시리즈중 가장 유명합니다.
뉴욕 로어 만,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미치광이 집안으로 불리는 해터가의 주인 요크 해터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리고 안주인 에밀리도 시체로 발견되죠. 검사의 요청으로 사건에 참여하게 된 드루리 레인. 이 작품은 추리소설의 외피를 두른 심리비극으로, 밀실의 독살, 벽에 새겨진 붉은 Y, 그리고 광기 어린 모성애. 이 작품은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Z의 비극》은 정치와 도덕, 권력과 사랑이 얽힌 음모극. 보이지 않는 총성과 자동장치 트릭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인간은 파멸한다,는걸 보여줍니다.
두 번의 비극 이후 10년. 은퇴 후 사설탐정으로 일하는 섬 경감과 그의 딸 페이션스는 한 사업가의 부정을 파헤치려다가 악명 높은 상원의원의 시체와 수수께끼의 메시지를 찾게 됩니다.
막 출소한 아론 다우가 상원의원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둘은 그가 결백함을 직감하고 드루리 레인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비극 3부작의 끝에서, 작가는 묻습니다.
이성은 진실을 밝힐 수 있지만, 그 진실을 견딜 수 있는가? 엘러리 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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